『보물섬』10화 줄거리 및 리뷰 11화 예고
지금 방영하고 있는 『보물섬』은 SBS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로,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주인공이 자신을 죽이려 한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인생 풀베팅 복수전을 그린 작품으로 금토요일 방영되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만의 특별한 특징 2가지
1. 스피디한 전개와 예측 불가한 스토리로 심장을 쫀득하게 만듭니다.
욕망이 넘치는 인물들의 면면을 디테일하면서도 빠르게 그려내며 스피디한 호흡을 보여줍니다. 예측 불가한 스토리에 각 인물들의 엇갈리는 감정과 숨 막히는 심리전을 쫄깃하게 담아내며 한시도 눈 뗄 수 없게 만듭니다.
2. 로맨스 드라마 클리셰의 절묘한 활용을 통해 재미를 더했습니다.
출생의 비밀, 기억상실 등 익숙한 소재들이 등장하지만, 이를 어떻게 풀어내느냐에 따라 신선함을 줄 수 있습니다. 이 클리셰들이 드라마의 긴장감과 흥미를 더하면서도, 개연성 있는 전개으로 몰입도를 높이는 것이 이 드라마가 가진 매력 포인트입니다.
줄거리 요약 및 리뷰
전체적인 간략한 줄거리소개 : 서동주(박형식 분)는 대산그룹 회장비서실 대외협력팀장으로, 명석한 두뇌로 정치 비자금을 만드는 일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으나 사랑했던 연인 여은남(홍화연 분)이 대산그룹 외손녀라는 사실을 숨기고 자신을 떠나 염장선의 조카와 정략결혼을 하게 되면서 큰 충격을 받게됩니다. 이후 염장선(허준호 분)의 지시로 살해 위협까지 받게 된 동주는 가까스로 목숨을 건지지만 기억을 잃게 되고 기억을 되찾은 후, 자신을 죽이려 한 염장선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복수를 결심하며 진행되는 스토리입니다.
10화 감상 리뷰
솔직히 말해서, 〈보물섬〉 10화는 이 드라마가 왜 지금 입소문을 타고 있는지 제대로 보여준 회차였답니다.박형식이 이렇게 연기를 잘할줄 몰랐는데 너무나 디테일한 감정표현을 잘 표현해한것 같습니다.서동주가 마침내 움직이기 시작한 이 에피소드는 단순한 복수극을 넘어, 기억·정체성·가족·권력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짜임새 있게 엮어내며 긴장감을 극대화했어요
본격적으로 시작된 서동주의 반격이 나옵니다.
이전까지는 서동주가 기억을 잃고 휘둘리는 피해자라는 이미지가 강했어요.
하지만 10화에서는 이미 모든 기억을 되찾았고, 오히려 그 사실을 숨긴 채 복수의 각을 정교하게 세우고 있었다는 반전이 공개됩니다.
특히 허일도를 구해낸 인물이 서동주였다는 사실은 충격 그 자체.
그가 허일도를 살리면서도 더 큰 고통을 주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다는 설정은, 이 복수극이 단순한 감정풀이가 아닌, 정밀한 심리전임을 보여줬습니다.
그의 복수 방식은 말 그대로 ‘지능형 복수’.
대산그룹에 복귀한 후, 내부 권력구조를 교묘히 흔들며 자신을 공격했던 자들을 하나둘씩 조여오기 시작합니다.
지선우를 이용해 지영수를 흔들고, 최실장을 부회장으로 올리는 카드까지… 이건 그냥 복수가 아니라, 기업 내 세력전에서의 ‘체스 게임’에 가깝습니다.
감정과 전략이 교차하는 서사로 사람들을 집중시킵니다.
서동주의 복수가 흥미로운 이유는 단지 ‘이겨야 할 싸움’이 아니라, 그 안에 지워졌던 과거의 진실이 얽혀 있다는 점입니다.
10화 후반부에 밝혀진 출생의 비밀은, 그가 그저 상처 입은 인물이 아니라 삶 전체를 다시 정의해야 할 존재라는 점을 각인시켜 줍니다.
관리자의 말 한마디, 피마담이 보여준 금고 속 물건들,
그리고 사진 속 남자—여순호가 서동주의 친아버지일 가능성은 그를 다시 혼란 속으로 밀어넣습니다.
무엇보다도, 사진을 본 여은남이 “우리 아빠야”라고 말하는 장면은 소름이 돋을 정도.
이 장면에서 박형식의 표정 연기, 분노와 혼란이 교차하는 미세한 떨림은 정말 강렬했습니다.
염장선과의 두뇌 싸움, ‘민들레 자료’가 튀어 나오다
와~~~염장선이라는 캐릭터는 역시 보통이 아니죠.
여전히 그림자처럼 권력을 쥐고 움직이며, 서동주의 반격에 맞서기 위한 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서동주가 한 발 앞서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튀어나온 ‘민들레 자료’.
단순한 과거 문건이 아니라, 인물들의 과거를 뒤흔들고 현재의 위치를 위태롭게 만드는 핵폭탄 같은 존재예요.
염장선마저 안기부 사찰 대상이었다는 설정은 앞으로 그의 입지를 뒤흔들 큰 복선이 되겠죠.
여은남과의 감정선도 흥미로웠습니다.
서동주와 여은남의 재회도 이 회차에서 주목할 만한 포인트였는데
두 사람의 감정은 여전히 애매하고, 과거의 사랑이 남아 있지만, 서로가 처한 현실은 예전과는 너무 다릅니다.
여은남이 앞으로 서동주의 복수에 방해가 될지, 조력자가 될지 아직 알 수 없다는 점이 더 긴장감을 줬던 회차였어요
11화 예고: 복수의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예고편에서 암시된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여순호와의 관계, 다른 하나는 민들레 자료를 둘러싼 권력 싸움의 본격화입니다.
출생의 비밀이 풀리는 순간, 서동주의 복수가 자기 존재를 증명하는 과정으로 진화할 것이라는 점에서,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 기대됩니다.이번주 금요일이 빨리 오길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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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