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드 추천] <전문중적진천천> – 시나리오 속 세상에서 피어난 유쾌한 로맨스 판타지
중드 입문자부터 덕후까지 모두 빠질 수밖에 없는 중국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바로 <전문중적진천천> (传闻中的陈芊芊) 을 소개하려고 해요.
이 드라마는 중국드라마에서 정말 자주 나오는 소재입니다. 시나리오 세계에 작가가 빠지는 드라마 소재가 중국은 왜 그렇게 많은지 모르겠지만 정말 자주 등장하더라구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항상 히트를 치는것 같아요 이런 소재가 히트를 치니까 자주 등장하는것도 같아요~. ‘작가가 자신이 쓴 시나리오 세계로 들어간다’는 독특한 설정, 모계사회라는 파격적인 세계관, 그리고 남녀 주인공의 앙큼 발칙한 케미까지! 한 번 보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흡입력을 자랑하는 작품이에요. 실제로 2020년 방영 당시 웨이보(Weibo)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하며 중드 열풍을 이끈 화제작이기도 하죠.
✔️기본 정보
- 제목: 전문중적진천천 (传闻中的陈芊芊)
- 장르: 판타지, 로맨스, 사극, 코미디
- 방영일: 2020년 5월 18일 ~ 6월 1일
- 편성: 중국 후난위성TV, 넷플릭스
- 회차: 24부작
- 출연: 조로사(샤오치엔/천첸첸), 정우혜(한쉬), 주자형(천추추), 성영호(페이헝), 조흔(천위안안위안)
줄거리 요약
작가인 '샤오치엔'(조로사 분)은 인기 없는 드라마 대본을 열심히 쓰던 중,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배우가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시나리오 수정을 요구하자, 불만을 품고 밤을 새워 원고를 고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쓰다 잠든 그녀는 갑자기 자신이 쓴 시나리오 세계, 바로 모계사회 ‘화원성’으로 들어가고 맙니다.
놀랍게도 그녀는 그 세계에서 조연급 인물인 ‘천첸첸’(3공주)이 되어 있었고, 대본에 따르면 며칠 내로 독살당할 운명이죠. 현실로 돌아가기 위해선 이 대본 속 이야기를 빠르게 끝내야 한다는 걸 깨달은 샤오치엔은, 주인공 커플 ‘천추추’와 ‘한쉬’를 어떻게든 이어주려는 ‘작가의 사명감’으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전개가 이어지는데… 정작 그녀가 천첸첸으로 살면서 얻게 되는 인연과 감정은 본래 이야기와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죠.
🎭 주요 등장인물
🔹천첸첸 (조로사 분)
화원성의 3공주로, 처음엔 철없는 악역처럼 보이지만 점차 당찬 모습과 유쾌한 매력을 뽐냅니다. 원래 시나리오 상에선 조연으로 일찍 퇴장할 운명이었으나, 작가 샤오치엔이 빙의되며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지게 됩니다.
🔹한쉬 (정우혜 분)
현호성의 북부 왕자로 뛰어난 무술 실력을 자랑하지만, 심장병으로 인해 20세까지밖에 살지 못할 운명을 지닌 비운의 남자. 처음엔 정략 결혼으로 천첸첸을 만나지만, 그녀에게 점점 끌리게 됩니다.
🔹천추추 (주자형 분)
화원성의 2공주. 모든 사람들이 차기 영주로 확신할 만큼 완벽하지만, 천첸첸에게 자신의 자리를 빼앗겼다고 느끼며 경쟁심을 갖게 됩니다.
🔹페이헝 (성영호 분)
재능은 뛰어나지만 모계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남성. 처음에는 3공주와 정략 약혼 상태였으나, 천첸첸의 변화된 모습을 보며 반하게 됩니다.
🔹천위안안위안 (조흔 분)
화원성의 1공주로, 휠체어를 타고 살아가는 조용한 캐릭터. 의학에 능하며 따뜻한 내면을 지닌 인물로, 로맨스를 꿈꾸는 감성적인 인물입니다.
관전 포인트
- 역발상적 설정 – 모계사회 판타지 드라마는 여성이 권력을 쥔 세계, ‘화원성’을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남성은 서브, 여성이 주도권을 가지는 사회에서 벌어지는 일상은 시청자에게 신선한 충격과 유쾌함을 동시에 안겨줍니다.
- 캐릭터 성장 악역일 뿐이던 천첸첸이 점점 영주 후보로 성장하고, 마음을 열며 사랑도 깨닫게 되는 여정은 꽤나 감동적입니다.
- 작가의 세계관 파괴 본인이 만든 세계에 갇힌 작가가 이야기를 통제하려다 실패하고, 그 속에서 자신의 감정을 깨닫는다는 설정은 메타적인 재미까지 줍니다.
- 케미 폭발 로맨스 천첸첸과 한쉬의 밀고 당기는 로맨스는 물론, 조연들과의 다채로운 관계도 탄탄하게 그려져서 몰입도가 높습니다.
감상 후기
개인적으로 <전문중적진천천>은 중드 로맨스에 빠질 수밖에 없게 만든 작품이에요. 처음에는 코미디와 패러디 요소 때문에 한번의 포기가 있었는데,(처음에는 너무 유치해서 중도포기를 1번정도하고 나서 다시 시작했는데 정말 유쾌하고 재미가 있었어요) 중후반부에는 진한 감정선과 몰입감 넘치는 전개가 이어집니다. 조로사 배우는 귀엽고 당찬 모습이 매력적이고, 정우혜 배우는 묵직한 감정선을 정말 잘 소화해요.
물론 마지막 결말은 해석의 여지가 있어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그조차도 이야기에 대한 여운으로 남아 오래도록 기억에 남게 됩니다.
✅ 이런 분께 추천드려요!
- “설정 좀 참신한 거 없을까?” 하는 분
- 중드 특유의 말랑한 로맨스를 좋아하는 분
- 여자 주인공이 능동적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찾는 분
- 조로사 배우 팬이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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