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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신데렐라 게임 87화 리뷰|리처드 한의 정체, 그리고 파국의 서막

by 드라마 쑤꾸 2025. 4. 8.

출처: KBS2홈페이지
출처: KBS2홈페이지

신데렐라 게임 87화 리뷰

드디어 리처드 한의 진짜 정체가 밝혀졌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복수극이 아니라, 가장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한 순간의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회차였죠.
오늘 방송에서는 구지석, 구하나, 최명지, 윤세영, 그리고 신회장을 둘러싼 숨겨진 진실들이 하나씩 드러나며
신데렐라 게임의 후반부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리처드 한 = 신회장의 남편? 지석의 배신감 폭발

구지석(권도형)은 자신의 복수를 도왔던 리처드 한(최종환)이 신회장의 남편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집니다.
가장 의지했던 인물이 사실은 원수의 남편이었다는 진실 앞에,
지석은 리처드 한에게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울분 섞인 질문을 던지죠.

이에 리처드 한은, 지석을 살리기 위한 사명이었고
아내를 대신해 사죄하고 싶었다며 눈물로 용서를 구합니다.

“난 널 진짜 아들처럼 생각했어…”

하지만 지석은 끝내 그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며 리처드 한을 떠납니다.
그동안 리처드 한이 보여줬던 부드럽고 신중한 모습이 다시 보이며
시청자로서도 감정적으로 꽤 혼란스러웠던 장면이었어요.


구하나의 진실 발견, 그리고 윤세영을 향한 의심

한편, 구하나(한그루)는 병문안을 위해 찾은 병실에서
리처드 한이 신회장의 남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자신도 배신당한 것 같은 마음에 복잡한 감정을 드러내죠.

그리고 유진의 실종과 관련해 새로운 의심이 떠오릅니다.
하나는 황진구(최상)에게 유진이 실종된 장소에서 **윤세영(박리원)**을 목격했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이를 들은 진구는 윤세영이 사건에 연관됐을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하나는 세영에게 직접 “왜 너 혼자 내렸어?”라고 추궁하며 떠보지만,
세영은 불안한 표정으로 급하게 자리를 피합니다.
이 장면은 마치 심리전 같은 느낌이라 몰입감이 높았어요.


 진짜 싸이코패스? 최명지의 폭주

이번 화의 진짜 소름 포인트는 최명지(지수원)의 광기 어린 장면이었습니다.

리처드 한과 병실 입구에서 대치한 후
결국 병실에 들어간 명지는 신회장을 향해 충격적인 말을 던집니다.

“제가 유진이를 죽였게요, 안 죽였게요?”

그 말에 움찔하는 신회장의 표정,
그리고 명지의 얼굴 근육 하나 없이 말하는 싸이코패스 연기는 정말 오싹했어요.
이 장면 하나만으로도 오늘 회차의 분위기가 확 뒤집혔습니다.


 지석, 윤세영의 과거 기억을 되짚다

지석은 윤세영이 악몽을 꿨던 과거를 떠올리며,
그 속에 담긴 말들을 언급해 세영을 흔듭니다.
세영은 지석이 어디까지 기억하고 있는지 몰라 불안해하고,
서로가 서로를 경계하는 묘한 심리전이 전개됩니다.

점점 무너져가는 세영의 내면이 묘사되며,
그녀가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긴장감이 커져갑니다.


최명지, 재산도 잃고 이성도 잃다

신회장의 재산이 모두 구남매에게 신탁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최명지는
충격과 분노에 휩싸입니다.
자신은 단 한 푼도 받을 수 없게 되자,
급기야 병실에 몰래 들어가 신회장을 죽이려는 시도까지 감행합니다.

그녀가 병실에서 신회장을 내려다보며 속삭이던 장면은 정말 공포영화급…

"유진이를 죽였게요, 안 죽였게요?"
이 대사는 오늘 회차의 가장 강렬한 대사로 손꼽힐 만합니다.


다음 회차 예고 – 신회장은 과연 무사할까?

87화 말미에 신회장을 노리는 명지의 손길이 닿을 듯 말 듯하며
화면이 암전되고 마무리됩니다.
신회장이 실제로 죽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 후폭풍은 상상 이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청 소감

오늘 회차는 ‘충격’이라는 단어가 가장 어울리는 이야기였습니다.
가장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한 지석의 혼란,
윤세영을 향한 점점 뚜렷해지는 의심,
그리고 최명지의 진짜 본성이 드러난 장면들까지,
87화는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흘러갈지 도무지 예측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한 줄 평:
“리처드 한의 진심과 명지의 광기 사이에서, 이제 누가 진짜 악인인지 헷갈리기 시작했다.”


87화 리뷰는 여기까지!
내일 방영될 88화에서는 신회장의 생사, 그리고 구지석의 다음 선택이 본격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긴장감 넘치는 전개, 내일도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