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후속작, SBS 금토드라마 《귀궁》 등장인물 소개 및 줄거리 정리
2025년 상반기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막을 내린 후, 시청자들이 다음 기대작으로 주목하고 있는 작품은 단연 《귀궁》입니다. 신선한 세계관, 무속과 정치, 복수와 로맨스를 넘나드는 설정, 그리고 무게감 있는 캐릭터들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데요. 보물섬의 여운을 그대로 이어갈 듯한 이 드라마, 어떤 인물들이 등장하고 어떤 서사인지 지금부터 정리해드릴게요.
윤갑 (육성재) – 서얼 출신 검사관, 악신의 숙주가 된 사내
윤갑은 서얼 출신으로, 가난한 환경에서도 군사 재직까지 하며 높은 자리까지 오른 인물입니다. 명석한 두뇌, 아름다운 외모까지 갖췄지만, 그 안에는 왕을 향한 깊은 충성심과 개혁의 열망이 숨겨져 있죠. 그러나 그를 기다리고 있던 운명은 달랐습니다. 뜻하지 않게 죽은 후, 그의 몸에 '이무기 강철이'가 빙의되어 버리는데요. 그가 추구하던 정의와는 전혀 다른 혼란이 시작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여리 (김지연) – 애첩에서 무녀가 된 인물
귀족 장인의 손녀로 태어나지만, 가문의 몰락으로 인해 어릴 적 납치되어 무녀로 성장한 여리. 어릴 적 윤갑과 첫사랑의 감정을 나눴던 기억이 있으나, 운명의 장난처럼 다시 마주했을 때 윤갑은 더 이상 그가 알던 윤갑이 아니었습니다. 강철이라는 악신이 빙의된 존재가 되어 있었기 때문이죠.
여리는 스스로 무당의 운명을 거부하고자 하며, 왕실의 악귀퇴치에도 참여합니다. 그녀는 과연 사랑과 신념, 그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할까요?
이무기 강철이 (육성재 & 김영광) – 빙의된 악신
천년을 기다린 악신. 수명을 연장할 용이 되어 줄 아이를 찾아다니던 중 윤갑의 몸에 빙의하게 됩니다. 인간의 몸이 가진 제약에 답답함을 느끼며 인간의 삶을 이해하려 하나, 동시에 인간의 감정조차 소유하고 싶어 하는 존재입니다.
그러던 중 자신이 숙주로 삼은 윤갑이 남긴 감정, 그리고 여리라는 존재에게서 흔들리기 시작하며 혼란을 겪습니다. 과연 강철이는 완전한 악신으로 남을지, 인간 윤갑의 잔재가 그를 막아설 수 있을지, 흥미진진한 전개가 예고됩니다.
이정 (김지훈) – 왕
어린 시절부터 왕위에 올랐으며, 개혁 군주를 꿈꾸는 인물입니다. 과거의 비극을 딛고 스스로 국가를 지키려 하지만, 귀궁에 깃든 악신의 존재와 이무기의 위협 속에서 점점 고립되죠. 정통성을 위해 개혁을 단행하지만, 왕권을 위협하는 존재들과 맞서며 변화의 물살 속에서 흔들리는 인물입니다.
그의 권위와 개혁 의지, 그리고 그를 둘러싼 비밀은 ‘귀궁’의 핵심 축을 이룹니다.
줄거리 요약
드라마 ‘귀궁’은 1화에서 주인공 윤갑(육성재)이 죽음에 이르며 시작됩니다. 그의 몸에 악신 ‘강철이’가 빙의되고, 이 강철이는 과거의 기억과 윤갑의 감정을 가지게 되며 인간 세상에서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한편 무녀 여리(김지연)는 그를 막기 위해 노력하지만, 동시에 사랑했던 윤갑의 모습과 강철이 사이에서 복잡한 감정을 겪게 되죠.
이정 왕(김지훈)은 국가를 수호하려 하지만, 궁 안팎의 혼란과 악귀의 출몰에 더욱 고심하게 됩니다. 그 와중에 여리는 악귀를 퇴치하는 왕실 무녀로서의 역할까지 맡게 되고, 이야기의 축은 ‘귀’(악귀)와 ‘궁’(왕실)의 충돌로 본격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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