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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친절한 선주씨》 91회 줄거리 요약 & 리뷰

by 드라마 쑤꾸 2025. 4. 11.

출처: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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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선주씨 91회 줄거리와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이제 진짜 가족의 이야기로 향하는가?”

이번 91회는 정말 눈을 뗄 수 없었던 회차였습니다. 그동안 각 인물의 감정들이 쌓이고 쌓이다가 드디어 터지는 느낌이랄까요. 특히 김소우와 선주의 커플 스토리가 본격화되고, 잃어버린 아들에 관한 반전까지 등장하면서 감정선이 굉장히 진해졌습니다.


 김소우와 선주, 아이들에게도 커밍아웃

드디어 두 사람이 아이들에게도 관계를 공개하려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선주가 조심스럽게 소우에게 아이들에 대해 얘기하자, 소우는 미소를 머금고 긍정적으로 반응해요. 그 장면을 보며 ‘드디어 이 커플도 가족으로 가려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전까지는 어른들끼리의 감정선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진짜 가족이 되는 과정이 시작된 느낌이었어요.


출처: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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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와 사업 갈등, 그리고 위기의 심순애

심순애는 12억이라는 큰 금액의 투자를 앞두고 위기에 처합니다. 사업적인 감각은 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죠. 그 와중에 남편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남편은 로또 당첨금과 코인 수익을 언급하며 3억을 지원해줍니다.
이 장면에서 저도 모르게 “역시 부부는 믿음이 있어야 돼…”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순애가 3억을 받았을 때의 안도와 고마움이 정말 현실적이었어요.


진상아 & 전남진의 불편한 기류

이 두 사람은 여전히 선우 건축과 선주를 견제합니다. 특히 전남진은 선우 건축이 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걸 알고 격하게 반응하고, 진상아는 선주가 엮일 것을 염려하며 더 날카로워지죠. 그들의 불편한 감정은 이제 ‘경쟁’을 넘어서 질투와 두려움으로 보이기도 했습니다.


출처: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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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드디어 밝혀진 '잃어버린 아들'

91회의 클라이맥스는 단연코 김소우의 고백이었습니다

아들을 찾고 있고 이름은 기무라소우라고 합니다. 이말은

 단순한 반전이 아니라, 이 드라마가 앞으로 어디로 갈지 방향을 확 바꿔주는 대사였죠.

선주에게 유전자 검사를 요청하고, 결과가 나오자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네가 내아들이 맞구나라고 말하며 울음 섞인말로 울먹였던

이 장면에서는 저도 모르게 눈물이 찔끔 나올 뻔했어요.

드라마 초반에 소우라는 인물이 약간 거리감 있었는데,

이번 회차에서는 굉장히 따뜻하고 인간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리뷰 총평

91회는 굉장히 밀도 있고 감정이 복잡하게 얽힌 회차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선주-소우 커플이 한 걸음 더 나아간 모습이 인상 깊었고, 그 와중에 각 인물의 속마음과 갈등이 너무 생생하게 묘사돼서 보는 내내 빠져들었어요.

  • 소우의 부드러운 변화
  • 순애의 현실적인 위기와 해결
  • 진상아와 전남진의 계속되는 불편한 기류
  • 그리고 드디어 드러난 '잃어버린 아들'의 정체

이 모든 요소들이 하나로 묶이면서 드라마가 한층 더 깊어졌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다음 92회에서는 가족으로 다시 연결되는 이들의 모습이 좀 더 따뜻하게 그려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진상아, 전남진의 ‘악역 라인’도 이제는 한 방 맞을 타이밍이 오지 않을까요?


출처: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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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회 예고

다음 회차 예고에서는 진상아와 전남진이 다시 한번 선우건축을 밀어내려 하고, 선주와 소우는 진짜 가족으로서 관계를 다지려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요.
과연 그들이 모두 행복할 수 있을까요?